재미있게 즐겼던 열혈하키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재미있었던 기억의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열혈하키라는 게임인데요. 다른 열혈고교 시리즈들도 재미있게 했지만, 가장 완성도도 높고 폭력성이 적은 스포즈게임이라는 점에서 매우 기억에 남는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뭐.. 여타 열혈고교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쿠니오군을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기본적인 하키가 아닌 약간의 몸싸움, 필살기 등이 합쳐진 하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키라는 특성과 몇가지 기술들을 생각해보면 인터페이스가 매우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패미컴 시리즈가 방향키와 두개의 버튼밖에 없는 만큼 단순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는 점 정도..? 스포츠 게임이라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말이죠.

당시에는 기본적으로 싱글 게임보다는 서로간의 대전이나 2p용 게임이 많이 나왔는데요. 최근에 나온 온라인게임에 지쳐서 가끔 해보면 아직까지도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구요. 특히 친구들과 같이하면 재미는 배가되구요. 혹시 너무 오래전 게임이라 해본적이 없거나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분들은 한번 해보면 분명히 재미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